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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17. 11. 30. 22:01
언젠가 중년 5명이 모이는 생일파티에 목사 부인의 자격으로 축하를 받게 되었는데 그러면서 그 이후 나도 그 맴버가 되어 다른 분의 생일 축하 모임에 참석을 하게 되었다.
매번 모일때 작은 회비(20불)를 내고 멤버중 가장 어린 집사님(50대 중반)이 회계로 섬기면서 작지만 그 기금으로 먹는 음식과 선물을 챙긴다.
때로는 할인권으로, 때로는 프러모션으로 절약하는 아줌마의 파워를 발휘하면서, 어제도 25% 할인권으로 마카로니 그릴이라는 식당에서 풍성한 식사를 했다.
내 생일은 12월인데 12월에 행사도 많고 출타하시는 분도 있어서 어제 아주 일찍 치뤘다(?)
매번 떡이나 빵, 혹은 작고 아기자기한 선물들을 나누기도 하지만 내 생일은 성탄절과 함께 겹쳐서 늘 화려하다(?)
끝이없는 수다, 맛있는 음식과 의미있는 선물들을 안고 아쉬움 가득 다음번 멤버의 생일 모임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나의 감성을 붙잡는 소소한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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