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든 장례식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14. 5. 16. 05:08
지난 4월 1일에 실종됐다가 한달 후인 5월 4일에 허드슨강에서 사체로 발견된 교회집사님 딸의 장례식이 있었다.
그리스도인에게 모든 죽음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그래서 장례식이 모두 슬프지만은 않다.
특히 연세드신 분들이 돌아가시면 '호상' 이기에 생전에 어르신의 좋은 기억을을 서로 나누기도 한다.
그런데 오늘 장례식은 지금까지 내가 참여했던 장례예식 중 가장 힘든 장례예식이었다.
어떤 말로도 유가족을 위로하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울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귀한 말씀으로 우리를 세워 주셨다.
<장례식 말씀 요약>
베드로전서 1장 15-25
* 지원자매가 아름답게 살았던 30년을 감사합니다.
* 그래서 슬픔 중에 감사를 드립니다.
* 이제 우리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필요합니다.
* 그런 우리에게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11:28)
* 이제 순종해야합니다. 순종이 믿음입니다.
* 다윗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도 말씀하십니다.
다윗이 병든 아들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7일 후에 그 아들이 죽게됩니다.
다윗은 자신의 자리를 정리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하나님의 전에서 예배를 드리고 음식을 먹고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왕이 아들이 죽기전에 힘들어 하셨으니 이제는 정말 큰일이라 생각하는 신하들에게 대답합니다.
"지금은 죽었으니 내가 어찌 금식하랴 내가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느냐 나는 그에게로 가려니와 그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삼하 12:23)
* 우리는 지원자매에게로 가겠지만 지원자매는 우리에게 돌아오지 못합니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전도서 3:1-8)
* 이제는 지원자매를 보내야 할 때입니다.
* 지원자매가 가지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기억하고 보내야합니다.
* 이제 지원자매를 기억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 열심히 살았던 지원자매의 못다한 남은 몫을 자매가 원하는 삶의 모습으로 살아야합니다.
* 아버지로, 어머니로, 동생으로, 친구로 그렇게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함니다.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벧전 1: 22-25)
* 나그네로 이세상을 사는 동안에 우리가 할일이 꼭 한가지 있습니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벧전 1:22)
믿음과 순종, 그리고 사랑이 있으면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세상 (Life) > 일상 (Happines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짜 1+1=귀요미~ (0) 2014.05.23 1+1 은 귀요미~ (0) 2014.05.17 고맙고 미안한 어머니 날~ (0) 2014.05.11 눈꽃같은 배꽃 (0) 2014.05.10 결혼 30주년 행진~ (0) 2014.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