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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years a slave
    세상 (Life)/지식 (Knowledge) 2013. 11. 6. 23:24

     

    어제는 오랜만에 영화를 한편 봤다.

    "12 years a slave" 라는 영화인데 얼마나 기가 막히는지 영화 상영중 내내 마음이 아팠다. 그를 보고 있는 나의 삶 자체가 사치로 느껴지기까지 했다.

    노예가 허용대던 1984년 뉴욕에서 자유인으로 태어나 결혼을 하고 두 자녀와 함께 행복하게 살던 음악가가 사람들에게 납치되어 노예로 팔려가서 겪은 실제이야기를 영화화한건데 얼마나 가슴이 미어지던지(cry)

    12년만에 다행히 좋은 사람(브레드피트 -내가 아는 유일한 배우)을 만나 신분이 밝혀지고 가족들과 재회를 했을 땐 어리던 딸아인 결혼을 해서 아이까지 낳고 살고 있었다.

    잠시 그와 빙의되어 그에게 흘러간 12년을 누구에게 보상받아야 하나... 싶다가 그렇게 살아서 가족들을 다시 만난걸 감사해야하는거지...싶어 눈시울을 적시며 극장을 나섰다.

    살면서 흔치 않게 겪어야 하는 크고 작은 어려움에 대한 숙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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