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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 12월 28일 신고식
    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10. 1. 2. 13:01

     

    어제는 올해의 마지막 주일 이었는데 그 마지막 예배를 드리지 못했다.

    아침에 교회를 가기 위해 샤워를 하던 중 정신이 아득하여 주저앉았다.

    그리고는 계속 토하기 시작해서 결국은 응급실에 가서 치료를 받았다. 

    오후6시가 되어 집으로 돌아왔다.

    귓속에 밸런스가 맞질 않아서 어지러웠던 것이고 그래서 토했던 것이란다.

    마침 딸아이가 집에 와 있어서 병원을 쉽게 갈 수가 있었다.

    지금은 조제한 약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앞으로 주치의 되실 장로님께서 이렇게 당분간 몸을 추스르다가 다음 주 중에 CT 촬영을 해 보자고 한다. 

    아직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모든 병의 원인이 스트레스 때문이란다. 

    이곳 디트로이트에 와서는 그렇게 스트레스 받는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온 세상이 하얗게 되었댜.

    예년에 비하면 그리 많이 온건 아니라지만 어째든 내게는 반가운 눈이다.

    이곳에 사시는 분들은 눈이 너무 와서 지겹다고 한다.

    나도 언젠가는 지겨워질 때가 올테지~

     

    새해에는 우리 모두에게 행복한 일이 더 많이 생기면 좋겠다.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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