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이 덜깬 남편과 같은 집에 사는 잠이 덜깬 두꺼비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10. 5. 30. 01:09
내가 에어컨바람을 싫어해서 아직 에어컨을 틀지 않았더니 어제 저녁 더워서 잠을 설친 남편이
오늘 새벽 '말씀과 함께' 모임에서 잠이 덜깨서 단어가 생각이 안 난다고 변명을 했다.
집에 돌아와 모란이 피려고 하는 뒷뜰 화단에 마음 껏 자라고 있는 잡초를 뽑다가 아직 잠에서 덜 깨어난 개구리인지 두꺼비인지를 발견했다.
앞뜰은 로빈이, 뒷뜰엔 개구리왕자가 지켜주고 있는 우리집은 동물의 왕국이다.
잠이 덜깬 두꺼비- 깨워서 미안하다.
작년에 우리 어머님이 심어놓으신 파, 자기도 꽃인 줄 알고 열심히 피어 재고 있다.
모란꽃을 곧 보게 된다. 꽃 몽우리가 생겼다.
'세상 (Life) > 일상 (Happines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빈관찰기-비와 우박속에서도 여전히... (0) 2010.06.05 로빈관찰기-드디어 알을 품기시작하다 (0) 2010.06.01 로빈 관찰기-예쁘고 파란 알을 보호하는 로빈 (0) 2010.05.29 로빈 관찰기-세 번째 알 (0) 2010.05.28 상록회 어르신들의 행복한 나들이 (0) 2010.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