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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청소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20. 12. 22. 23:46
매주 화요일은 쓰레기 내놓는 날이어서 새벽 묵상 마치고 아침 일찍 청소를 한다.
청소를 다 마치고 쓰레기통과 재활용 통을 문앞에 내놓으면 끝이다.
청소를 끝내고 홀가분한 몸과 마음으로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커피와 아침(오트밀)을 만들어 양손에 하나씩 들고 내 작업대로 가다가 그만 ㅜㅜ
청소 후 씻은 손에 핸드크림을 발라서 손이 미끄러워서였던 게다.
그래서 다 끝난 청소를 다시 팔 걷어 부치고 또 해야했다.
처음보다 더 힘든 청소가 속상했지만 대충했던 마루를 물걸레로 구석구석 제대로 닦게 되어서 덕분에 오늘 우리 마루는 호강했다.
뭐든 끝난게 끝난 게 아니고 끝나야 끝난 거다.
내 청소처럼 Tongue twist~
청소처럼 사소한 일도, 생로병사의 모든 일도 우리 주님 재림 하실때까지 계속 반복될 것이고 난 그 일이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여 살아야 한다.
그런데 오늘 지난번 생일 선물로 받은 무쇠솥을 이용해서 바케트 빵을 구우려고 내놓았던 밀가루와 이스트는 다시 팬트리로 들어갔다.
나중에 몸과 마음의 여유가 있을때 하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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