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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쿡사는 한국사람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20. 12. 23. 11:48
남편이 책을 산다기에 따라나서서 내 책도 두 권을 집어 들었다.
남편의 책에 질려 책만 보면 어지러운데...
미시간을 떠나오면서 성경이외의 내 책은 다 버리고 왔는데...
쓸데없는 물건을 두개이상 가지고 있으면 불안한 내가 왜?
미술책은 먼저 읽고 그림 좋아하는 친구에게 보내주고 싶어서,
좋아하는 김영하작가 책도 읽고 아마 누군가에게 주게 될 것 같아서,
그래서 욕심을 냈다.
예전에 한국에선 책을 사서 읽고 좋으면 그 책을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선물을 하곤 했었다.
미국에선 한국 책이 귀해서 그렇게 하지 못했는데 한국 책방이 가까이 있는 시카고에 오니 그 병이 다시 도지나 보다.
시카고에는 한국 빵집만 있는 게 아니고 한국 책방도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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