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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고마운 날세상 (Life)/길 (Trail) 2020. 12. 10. 07:34
토요일부터 잔뜻 흐린 날의 연속이더니 오늘은 따뜻하기까지 한 맑은 날이다.
한낮의 기온이 50도가 넘어가고 햇살까지 비취니 봄 분위기가 물씬이다.
남편의 수요저녁 줌 성경공부 준비 때문에 멀리 못가고 동네 숲길을 찾았다.
애완견과 자전거 출입이 안 되는 곳이어서 인적이 많지 않은 곳인데 오랜만의 햇살 덕인지 오늘은 많다.
모두들 천연 비타민 디를 만들기로 작정한듯 하다.
잠깐이지만 걷는 내내 몸과 마음이 따뜻했다.
고맙게도 어느 예쁜 사람이 나무에게 선물을 놓고 갔다. 하얀 조각돌에 그림을 그려서... 오리도 오랜만의 따스한 햇살을 나무위에서 맞이한다. 햇살이 쏟아지는 강가도 눈이 부시다. 오늘은 쓸쓸한 숲을 그림자가 채워준다. '세상 (Life) > 길 (Trail)'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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