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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세상 (Life)/식물 (Plants) 2020. 9. 30. 10:22
올봄에 중부시장에서 사다가 심은 고추 모종이 아직도 우리에게 먹거리를 준다.
풋고추 4개와 청양고추 4개를 이층 발코니 화분에 심었다.
한여름이 시작되면서 매달리는 싱싱한 풋고추를 자주 먹게 해주었다.
아직도 달려있는 아이들은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는 따 먹게 해 줄것이다.
선선해지기 시작하면서 순 부분만 남기고 입사귀를 모두 따서 나물로 무쳐 먹었는데 신기해서 더 맛있다.
빨개지는 청양고추는 용도가 더 다양해서 여기저기 약방의 감초처럼 쓰인다.
우리 집 고추나무가 자신을 아낌없이 우리 식탁에 올려줘서 너무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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