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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9일 연상 (Association)세상 (Life)/가족 (Family) 2020. 9. 20. 00:36
사랑하는 손녀딸이 요즘 대소변 가리는 훈련 중이다. 응가를 변기에 하면 popsicle(아이스 바)을 reward(상)로 받는단다. 며칠 전 딸아이가 손녀딸이 마침 아이스 바를 먹고있을때 나에게 그 이야기를 해주려고 화상통화를 했는데, 이제는 손녀딸이 아이스 바를 먹게 될 때마다 할머니가 생각나는지 자기가 먼저 전화를 하자고 요구 한단다. 재미도 있고 귀엽기도 하다. 어떤 모양이든 나는 늘 라일리가 반갑고 이쁘다.
어제는 산책길 끝자락에 석양이 지는 반대편 호수같은 하늘에 멋진 색이 연출되고 있었다. 눈으로만 담으려다 동양화를 전공했지만 지금은 서양화를 배우면서 그리는 신실한 친구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사진으로 담았다. 그 친구와 함께 했던 추억을 소환하면서...
'나는 지인에게 어떤 연상으로 떠 오를까...?' 마음의 여운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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