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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8일 목숨 건 샤워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20. 9. 10. 06:49
버지니아에 사는 내 소꿉친구 딸이 다음 달에 결혼을 한다.
최근엔 미국과 한국 문화의 구분이 없어진 듯해서 누구네 건지 경계선이 많이 없어지긴 했지만...
'Bridal Shower' 는 결혼을 앞둔 신부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함께 모여서 음식도 나누고 신부를 알아가는 게임을 하면서 축복하는 파티이다.
30대 중반인 그 동안의 기다림이 모든 것을 용서하는 행복한 결혼이어서 모두의 부러움을 산다.
코비드 때문에 생략하기로 했다가 소수 정예로 집에서 모여서 했다지만 그런 걸 경험해보지 못한 우린 그것도 부러움 중 하나다.
친구 딸의 그날 멘트는 "기꺼이 목숨 걸고 참석한 친구들! 평생 안 잊을게요~" 였단다.
예쁘고 지혜로운 신부의 앞날에 하나님의 선이 늘 동행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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