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8월 25일 남편의 61번째 생일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20. 8. 26. 06:46
나이가 들면서 나나 남편이나 생일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은 채 산지 오래다.
작년에 환갑을 디트로이트에서 감사히 지내고 시카고로 이사 와서 처음 맞는 생일 이어선지 왠지 쓸쓸한 기분이었다.
남편을 위한 깜짝쇼로 가구를 재 배치 하기도 하고 미역국도 끓여서 점심상에 차려놓고 맛나게 먹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부모를 위해 멀리서나마 챙겨주는 건 보너스다.
아침 일찍 라일리가 "해피버스테이 투 할아버지" 춤을 추며 축하 메시지를 보내온다.
이렇게 아쉬운듯 풍성한 생일 하루를 감사하게 보냈다.
하루하루를 선물로 받는 것이니 매일매일을 생일로 살자고 다짐하면서 오늘 하루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건 아직 미성숙한 겐가?
'세상 (Life) > 일상 (Happiness)'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 8월 26일 불편한 진실 (0) 2020.08.27 농부 (Farmer) (0) 2020.08.26 2020년 8월 23일 자꾸만 멀어지는 삶 (0) 2020.08.25 2020년 8월 16일 남미 곰보 빵 (0) 2020.08.17 2020년 8월 14일 특별한 커피 (0) 2020.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