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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4일 코로나 바이러스 84-작은 배려 큰 혜택세상 (Life)/길 (Trail) 2020. 6. 5. 13:03
온 세계가 특히 미국이 아파서 신음한다.
온 세계가 트히 미국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람들이 죽어간다.
한 흑인의 억울한(?)죽음으로 시작된 분노의 시위와 폭동이 도시를 마비시키며 많은 도시의 사업장들을 무너뜨린다.
정부는 통행금지와 군부대를 투입하면서 까지 제압하게되었고 그로 인해 서로의 감정이 더 격앙된다.
맨해튼의 중심부에 살고 있는 아들은 20층 아파트에서 내려다 보이는 너무도 어이없는 영상들을 내게 전달하며 슬퍼한다.
코로나로 무너질 만큼 무너진 경제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또 얼마만큼의 피해로 서로에게 절망감을 주려는 건지...
현시점에 뉴욕시의 통행금지의 당연성을 토로하는 아들과 통행금지를 벗어나 주말을 바닷가에서 지내려고 떠난다는 딸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려운 때에 함께 하지 못하고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많이 아쉬웠다.
저녁에 호숫가 산책을 가서 근접 사진을 찍어보려고 둥지 가까이 갔다가 새끼 백조를 배려한 나무 스텝을 발견했다.
올라가는 귀여운 모습을 상상하며 기다리다가 모기에게 헌혈만 실컷하고 돌아왔다.
콘도 주인의 이유있는 백조 돌봄이지만...
우리도 누군가를 위해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을 놓는 사회가 되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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