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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2일 코로나 바이러스 10-주일 예배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20. 3. 23. 06:48
격리조치를 시작한 후 처음 맞이하는 주일이다.
우리 교회는 이맬과 페이퍼로 전달되는 문서로 각자 가정 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그동안은 예배 당일에 녹화해서 유투브에 올렸지만,
남들 다하는 유투브보다는 문서로 하기로 결정을 한 모양이다.
남편은 교회를 지킨다고 갔기에 혼자서 나름 열심히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친구들은 어찌 드리는지...
모두들 유투브로 드린다고 한다.
그래서 문서예배도 드려보라고 보내봤다.
뭐가 옳은 지 모르지만 지금은 이게 최선이듯 싶다.
빨리 함께 모여 찬양하며 예배드릴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도도 한다.
문서 보낸 답으로 받은 유투브 예배에 들어가보니 한국 미국 할 것 없이 많은 교회들이 올리는 영상들이 정말 많이 올라와 있다.
문서예배...음 이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바뀐것이 열심히 음식을 만들어 먹게 된 것이다.
전에는 그냥 간단하게 쉽게 먹기 위주였는데...
오늘도 많지는 않지만 정성스럽게(?) 상을 차린다.
소세지는 부침은 지난번 남편이 장볼때 옛 생각에 집었다는 소세지라고 부르고 밀전병 맛나는 품목이다.
오늘도 이렇게 저물어 가는 하루를 마무리 하려는데
시끄러운 세상을 잠재우는듯한 하얀 눈이 살포시 창가에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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