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8일 수요일 주님께서 일하시도록~

 

 

 

 

 

최근에 cgn tv 를 통해 장신대 이상억교수님의 꽃보다 아름다운 목회상담 강의를 일반 상담과는 다르다는 것을 귀담아 들었다.

오늘은 계획했던 것은 아니지만 마음이 상한 지인을 한분 만나게 되어서 들은 것을 실천에 옮기는 기회가 되었다.

만나기 전에 그 분의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그리고 교수님의 강의를 기억했다.

목회상담은 해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고...

또 섣불리 진단을 하는 것도 아니라고...

상대방이 말을 하게 하고 만일 내가 말하고 싶으면 자신의 무릎을 꼬집으라고...

그래도 또 말이 하고 싶으면 혀를 깨물으라고...

그래서 하나님께서 일하실 수 있도록 자리를 남겨놓으라고...

첨에 일반적인 불편함을 이야기 하다가 나중엔 남에게 쉽게 하기 힘든 당신의 이야기를 하신다.

지난 3년동안 참 힘들으셨겠구나...싶었는데 나에게라도 그렇게 자신을 끄집어내서 마음을 나눠주신 지인께 감사했는데 그분도 그렇기를 소원했다.

꽃밭이 이쁜 지인댁, 아침식사, 산책길, 점심식사까지 함께 했음에도 마음이 편해선지 피곤하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연락이 온 수영바디와 함께 짐에서 수영까지 하며 더불어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