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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3일 화요일 귀한 손님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18. 7. 11. 03:12
울 교회 권사님 한분이 지난 달 캘리포니아 딸네 집을 방문했다가 집 안에 있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시다가 돌아가셨다.
사인은 저혈당의 쇼크 였단다.
최근에 당뇨진단을 받으셔서 탄수화물을 아예 끊으시고 운동을 많이 하셔서 심하게 마르셔서 주변에서 많이 걱정을 했었드랬다.
그러다가 갑자기 사고를 당하셨다.
우리가 출타중에 생긴일이어서 할 수없이 조의금과 위로 카드만 보내드렸었다.
그리고 남편집사님은 아내 없는 집이 싫어서 시카고에 사는 아들집에 한 달동안 가 계셨단다.
그 돌아가신 권사님의 여친의 남편이 우리 어린시절 교회학교 부장선생님이었고 이런저런 모양으로 뵙는 분들이었다.
최근에 은퇴하시고 여기저기 배낭여행을 다니셨는데 마치 그 일이 있을때 동유럽을 관광중이어서 돌아오시자 마자 이곳으로 달려오셨다.
돌아가신분들을 위로하시고자 또 우리는 그때에 이곳에 없었으니 함께 그 집사님댁을 방문해서 유가족을 위로하는 예배를 드렸다.
아직 결혼 안한 아들 둘, 결혼한 딸 내외와 두 손녀딸이 집안에 있는 엄마 물건을 치우고 집을 정리하기 위해서, 특히 70세 생신을 맞은 아빠와 함께 하기 위해서~
아마 집사님은 집이 팔리는 대로 딸이 사는 캘리포니아로 갈 계획이시란다.
노 부부가 같이 이 세상을 떠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남자가 먼저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
이곳을 방문한 장로님 내외분은 우리집에서 머무셨고 그 덕에 나는 또 다시 손님을 위한 청소를 했다.
이번엔 이불빨래까지 했으니 집안이 아주 많이 깨끗해졌다.
저녁 늦게 도착하신 장로님 내외분과 4개월 만이었지만 밤이 늦도록 추억여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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