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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1일 금요일 아들과 뉴욕에서의 하루여행 (Travel)/미국 (USA) 2018. 6. 2. 22:39
남편은 플로리다에서의 집회를 위해 새벽에 기차를 타고 공항으로 떠났다.
우리는 오늘주터 주말동안에 자동차를 안전하게 세워놓기 위해 집에서 조금 떨어진 주택가에서 자리를 찾느라 오전중에는 신경전을 벌렸다.
뉴욕의 주택가에는 길에 따라 무료 추차를 할 수 있는데 일주일에 이틀 한두시간 청소하는 시간에는 세울 수가 없단다.
그래서 그시간을 피해 자동차들을 세우지만 청소하는 시간엔 차를 빼야한단다.
그리고 청소이후 그 자리도 30분전에 미리 가서 대기를 하지 않으면 그나마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단다.
마침 자리가 나서 들어가서 15분정도 기다리면 되겠다 싶었는데 갑자기 차들이 이리저리 우와좌왕한다.
청소차가 들어왔고 기존에 세워져 있던 차들은 가운데 길로 차들을 옮겨야 했기에 아들도 차를 앞으로 뒤로 옆으로 빼면서 청소차가 지나가게 해야했고 여차해서 자리를 못차지 하면 그나마 주차를 할 수 없기에 차들이 서로 난리가 났다.
아들도 주차를 위해 기다리는 건 해봤지만 직접 청소차를 보기는 첨이란다.
암튼 우리는 그렇게 주차를 하고 타임스퀘어 가서 사람구경을 하다가 어제 못먹은 쌕쌕버거를 먹기위해 들어섰는데 줄이 줄이...30여분만에 점심을 먹었다.
바로 옆에 한인부부와 아들의 모습이 보인다.
관광객같지는 않고 아마도 아들이 뉴욕에서 대학을 다니는 모양이었다.
도깨비 시장같은 식당을 벗어나 '팬텀오브 오페라' 보기위해 3시부터 티켓을 반값에 판다는 부스로 갔더니 이미 몇백명은 되어 보이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줄 서기 싫어서 포기하려다 링컨스퀘어 근처에 있는 artrium center 에서도 살 수 있다고 해서 가보니 거긴 사람이 전혀 없어서 쉽게 살 수 있었다.
덕분에 근처에 내가 좋아라 하는 센트럴파크에 가서 호숫가에 잠깐 않아 사진을 찍다가 집앞 쇼핑센터에 들렀다가 지친 다리를 이끌고 집으로 왔다.
뉴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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