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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5월 4일 금요일 만남 또 만남
    여행 (Travel)/한국 (South Korea) 2018. 5. 6. 23:28

     

     

     

     

     

    1. 남편은 오늘 낮에 서울신학대학을 방문했다.

    나는...그러던 중 지인의 연락을 받고 압구정 현대백화점 한식당에서 만나 비빔냉면을 먹었다.

    식후에는 그 옆 카페에서 아주 많이 예쁜 팥빙수를 먹으면서 짧은 지난 날을 되새김질 했다.

    유명 백화점이라는 또 다른 세상이 있었다.

    백화점건물을 내려오면서 여름 옷을 구경했는데 미국 일반 옷가게에서 30불 정도면 충분히 살만한 옷이 988000원이었다. 헐~

    혀를 내미는 내게 지인은 일층 안경값은 테만 8백5십만원이라고 한다.

    그렇게 다른 세상을 구경하면서 밖으로 나섰다.

    우리의 삶이 4-5 곂으로 쌓여있기에 4-5 다리 건너면 아는 사람이라는 말을 실감하던 중에 남편에게 일을 마쳤다는 연락이 왔고

    그래서 우리는 다시 조용한 커피 장소로 옮겨 남편까지 합류해서 이야기를 이어갔다.

    좋은 분이라는 생각을 문득문득하면서 그런 분들을 주변에 보내주셔서 감사했다.

    2. 저녁엔 고등학교때부터 함께 모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했던 친구 부부를 만났다.

    교회에서 만나 결혼을 한 두 사람도 교회를 연애당으로 만든 사람들중 하나이다.

    지난 날들을 되새김하면서 서로의 얼굴에 새겨진 주름살이 조금은 부드러워진 맘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나보다.

    친구집 근처의 쭈꾸미집에서 처음으로 쭈꾸미 요리를 먹었다.

    납짝한 피자-샐러드-묵사발-쭈꾸미 볶음과 함께 비빔밥-그리고 후식으로 비비빅까지 제공하는 아주 맛있고 재밌는 집에서 기분좋은 식사를 마치고

    친구의 집에서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이야기 보따리를 펼치다 11시가 다 되어 집으로 돌아왔다.

    동시대를 살았던 그래서 아픔을 함께 공유할 수 있었던 친구이며 선배내외와의 만남이 아주 소중했다.

    그림을 그리는 친구의 둘째아들의 멋진 그림들이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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