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아이 산후도우미 일곱째날-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짐세상 (Life)/가족 (Family) 2017. 10. 13. 17:29
Swaddle 때문에 딸과의 전쟁이 끝난 후 이번엔 사위와 전쟁이 시작됐다
그리고 딸이 사위의 편에 합류하는 바람에 다시 원점이다
'자기 딸이니까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게 놔 두자'고 한다
재민 생각은 아기가 뱃속에 가스가 차면 몸을 좀 움직여 줘야 한단다
그리고 일단 seaddle 로 싸면 아기가 덥다고 싫어한단다
그러던 중 늦은 오후에 아기가 보채자 사위는 유모차에 아기를 태워 동네 한바퀴를 돈다고 나갔다가 아기가 배가 고픈 걸 나중에 알고 젖을 주긴 했지만 아기가 화가나서 울그락 불그락~
그래선지 밤에 몇번을 토한 모양이다 새벽에 깨어보니 세탁방에 아기 이불까지 빨래가 잔뜩이다
나만의 방식을 주입하는 지배자가 아닌 딸네외의 방식을 존중해주는 협력자로 있으면서 최소한 라일리가 희생자가 되지 않아야 겠다
내가 지금 여기 있는게 내 돈 쓰는(?) 딸아이 산후도우미 라는 걸 잊지말고 손녀 딸을 좀 더 곁에서 보기 위한 행복페이(?)라 생각하고 오늘 하루를 감사로 시작한다~
'세상 (Life) > 가족 (Fam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딸아이 산후도우미 아홉째날-배힘 키우기(tummy time) (0) 2017.10.15 딸아이 산후도우미 여덟째날-걱정 또 걱정 (0) 2017.10.14 소소한 즐거움 (0) 2017.10.13 딸아이 산후도우미 여섯째날-아기 싸게(swaddle) (0) 2017.10.12 딸아이 산후도우미 다섯째날-잠이 보약 (0) 2017.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