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전 초심으로 돌아가기

7년전 12월 31일 버티고라는 이상한 병으로 난 응급실에 실려갔었고 퇴원 후 집에서 요양의 시간들을 활용하느라 블로그를 만들고 글을 쓰고..그렇게 시작했었다 그리고는 여행과 가족들의 변화를 열심히 담아가다가 1년 6개월 전부터 미소 창고가 아닌 진짜 창고로 잠을쇠를 잠가버렸다 그리곤 며칠전 다시 글을 써서 집어넣을 곳이 필요해서 잠자는 창고의 잠을쇠(비밀번호를 잊어버림)를 힘들게 열었다

반가왔다

7년 전의 기억들이 새로웠다

처음처럼...그런 마음으로 다가간 내 창고의 묵은 먼지를 털어내면서 2017년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