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Respond Program

웨스트민스터 미국 장로교회에서 우리 지역의 어려운 분들께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달 첫주 토요일은 우리교회 식구들이 봉사하는 날이다.

물론 우리가 음식을 준비하고 요리해서 서빙까지 하는 일이다.

매번 봉사자들이 바뀌기는 하지만 김성국집사님 내외분의 지도하에 아주 맛있게, 멋있게, 그리고 성실하게 대접을 한다.

내가 먹고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라는 생각이 드니까 말이다.

메뉴가 매달 거의 비슷하지만 그 분들은 한달에 한번 드시는 거니까 그리 문제될것은 없단다.

밥과 빵, 불고기, 만두, 치킨야채볶음, 그린빈, 옥수수, 샐러드 그리고 과일과 과자까지 풀코스로 서빙한다.

지난달엔 교회 세미나와 겹쳐선지 봉사자 인원이 적어서 너무 힘들었는데, 오늘은 많이들 가셔서 일도 수월하고 즐겁게 일을 할수 있었다.

시니어 시티즌부터 초등학생까지 작은 섬김이 우리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이었다.

 

 맛있게 식사하시는 우리의 어려운 이웃들

 엄마와 딸이 함께 야채를 썰고~

 샐러드에 드레싱을 넣고~

불고기는 굽고, 만두는 튀기고~ 

 준비된 음식을 재빠른 손놀림으로 서빙하고~ 못오신 분들께는 박스를 해서 배달해 드리고~

 식사 후에 고사리같은 손으로 소금과 후추를 다음번에 쓸 수있도록 정돈하고~

 오늘은 설거지를 하시겠다고 처음부터 작정하셨고 정말 깨끗하게 설거지를 열심히 하신 집사님까지~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행복하다는 걸 경험하게 한 소중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