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버거킹에서 아침을~
    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10. 2. 6. 04:24

    새벽예배 끝나고 개인기도중 부목사님이 콕 찌르면서 집사님 한분이 함께 아침 커피를 하자고 하신단다.

    그래 얼떨결에 따라 나서긴 했지만 새벽에 겨우 고양이 세수하고 나왔는데...하나님께는 용납이 되도 사람에게는...

    새벽예배 마치고 헬스센터에 가서 운동도 하려고 복장도 아주 불량한데... 츄리닝에 운동화.

    지난번 피검사후 "피가 너무 탁해요. 두 분다 운동을 좀 하셔야 겠습니다." 라고 경고를 받았었기에,

    새해부터 하려고 결심한 것이 한달 뒤인 2월부터 시작하게 되엇다. 

    어째든 새벽예배 마치고 아침식사를 Ram's horn 에서는 몇번 한적이 있지만 오늘은 버거킹 으로 갔다.

    왠만해서 fastfood 은 잘 안먹지만 선택을 해야 한다면 burger king 이 입맛에 맞는다.

    지금은 신체장애로 카페인없는 커피를 마시지만 그곳 커피는 일부러라도 마실 정도로 맛있다.

    그 집사님께서 간단한 아침 식사후 8시가지 출근을 하셔야 하기에 간단한 곳으로 갔다.

    집사님댁은 교회에서 20분거리지만 직장이 교회에서 5분 거리여서 새벽예배마치고 직접 출근하시는 부지런한 집사님이시다.

    일본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4년전 이곳에 있는 일본 자동차회사에서 근무를 시작하셨는데,

    회사에서 메니저로 승진늘 시켜주겠다는걸 본인이 부담스럽고 자신이 없어서 계속 거절하시다가,

    다른 문제와 복잡하게 연결이 되는 바람에 떠 밀려서 맡게 되셨단다.

    어떤 사람은 능력이 80%밖에 안되는데 100%짜리 일을 덥썩 맏아 민폐를 끼치기도 하는데,

    내가 보기엔 그 집사님은 100% 능력이 돼 보이시는데 80% 만 하려 하는게 아닌가 싶다.

    어째든 집사님 얼굴에 "나 착함" 이라고 써있다.

    어째든 새벽기도로 무장을 하고 출근을 하는 건 본인을 위해서 축복받을 일이다.

    덕분에 아침은 잘 먹었지만, 오늘은 태극마을 천국잔치가 있는 날이어서 아침이 좀 분주하긴 하겠다.

     

             내가 버거킹에 가서 주문한 시나몬 미니와                                        맛있는 디카페인 커피^^

     

      

     

    '세상 (Life) > 일상 (Happines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전도사님 아들 탄생^^  (0) 2010.02.06
    태극마을의 천국잔치  (0) 2010.02.06
    애숙언니^^  (0) 2010.02.03
    마음의 눈  (0) 2010.01.30
    종(bell) 이야기  (0) 2010.01.30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