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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의 눈^^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11. 2. 22. 22:25
미시간에 와서 두번째 맞이하는 겨울이다.
작년엔 눈이 많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이 정도면 하고 쉽게 생각했다.
그런데 올 겨울은 no no no
지난번 폭풍은 예상했던보다 적게 내려서...그래도 20여인치...
그리곤 몇 주후 따뜻한 날씨로 눈이 싹 녹았었다.
그런데 지난 주일 저녁 갑자기 눈이 내렸다.
월요일 아침에 집을 나서려는데 10인치 넘게 내린 눈이
차고문 앞에 벽돌처럼 서 있다.
눈이 갑자기 와서 아직 치우질 못한 드라이브웨이와 서브디비젼 길을 빠져 나가느라
말글대로 삽질을 하면서 갔다. lol
학교도 왠만한 직장도 문을 닫았는데 병원은 왜 열었는지...
병원 약속땜에 남편이 고생을 많이 했다.
아프다는 핑계로 차안에서 땀 뻘뻘 흘리는 남편을 보면서
그래도 아직은 눈이 좋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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