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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세상 (Life)/지식 (Knowledge) 2020. 11. 11. 07:09
아무리 지키려고 해도 작금이 시대에는 개인의 비밀이 있긴 한 건지 궁금하다.
검색창에 뭔가 구매하려고 찾기라도 하면 그 이후엔 그와 관련된 물건들의 광고를 끊임없이 봐야 한다.
유튜브에서 특정 영상을 보면 그 이후엔 그와 관련된 영상 추천이 마구마구 올라온다.
어제 아들이 보내온 사진은 우연이기엔 너무 신기한 일이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집 앞 커피숍(Gregorys coffee)에서 거의 매일, 아주 오랫동안 커피를 마셔왔는데,
어제는 커피를 사러 들어갔다가 우수고객이라며 커피와 머그를 선물로 받았는데 왠지 자기 모습 같다며 보내왔다.
정말 커피 봉투와 머그에 있는 그림이 헤어스타일과 안경, 그리고 몸 맵씨 까지 아들의 모습을 너무도 닮았다.
딸도 진지하게 닮았다고 했고, 나도 너를 위해 특별 제작한 모양이라고 웃고 넘겼는데...
오늘은 집에서 근무한다며 모닝커피잔을 다시 보내왔는데 여전히 아들의 모습이어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왠지 우리는 모두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듯~
하나님은 우리를 보호하시려고 지켜보고 계시지만 세상은 우리를 사냥감으로 지켜보는듯해 섬찟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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