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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에 자란 파세상 (Life)/식물 (Plants) 2010. 4. 9. 10:59
오후 늦게 뒷뜰에 활짝 핀 개나리를 찍으러 나갔다가 깜짝놀랐다.
며칠전엔 훼밀리 룸에서 창문을 열고 찍어서 미처 몰랐었는데,
꽃밭에 파가 자라있었기 때문이었다.
어머님께서 작년 여름에 먹다 남은 파를 뒷뜰 꽃밭에 심어놓고 가신 기억이 났다.
겨우내내 눈이 덮여 있었기도 했지만 이렇게 파랗게 올라온걸 보니 너무도 신기했다.
곁에 수선화도 어느샌가 꽃이 피어있었다.
이런 재미로 사람들이 텃밭 농사를 짓는구나~
파를 본김에 몇뿌리 뽑아다가 저녁 된장찌게에 넣어 먹었다.
올해는 나도 깻잎농사를 져서 깻잎 좋아하는 수진이랑 신영씨에게 보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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