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8일 코로나 바이러스 37-삼시 세끼 고민

 식당 브런치가 그리운 아침

 날치알 빠진 캘리포니아 롤로 점심

 스파케티 국수대신 우동국수로 만든 저녁

 건강해 보이지만 드레싱 칼로리가 어마무시한 샐러드

 

문서로 드리던 예배를 부활주일부터 영상예배로 변경했다. 

생방으로 못하고 녹화를 해야해서 토요일 아침에 녹화를 한다.

오늘 역시 집에서 남편은 영상예배를 준비한다.

아침 점심 저녁을 '뭐 먹지?' 해야 하는 날인 셈이다.

아침은 계란과 치즈를 넣은 샌드위치를,

점심은 있는 재료만으로 만들어 먹는 무늬만 즉석 캘리포니아 김밥,

저녁은...라면을 심히 좋아하는 남편이 오늘은 스파게티를 먹잔다.

미트볼을 집에서 만든 아들이 많이 잘못했다.

스파게티 국수가 없어서 무시하려다 냉동우동을 넣어서 만들어 봤는데,

매운 베트남 쏘스를 넣어선지 '음~' 나름 괜찮았다.

같이 곁들인 샐러드 덕분에 건강하게 먹은 느낌이었으나,

양이 많았던지 속이 더부룩해서 결국 우리는 밤길을 한참동안 헤매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