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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31일 코로나 바이러스 19-마스크와 뉴욕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20. 4. 3. 05:42
1. 한국도 미국도 마스크 대란이라지만,
자택격리중인 나는 직접적으로 사람들을 대하지 않으니 쓰거나 살 생각이 없었고,
정작 사려고 할때는 이미 살 수가 없어서 그냥 살고 있는데...
장로님 한분이 마스크가 있냐고 물으시더니 한 봉투 가져다 주신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이 많지 않지만,
기관지가 안 건강한 나는 써야 할 것 같아서 필연적인 외출시 감사하는 마음으로 써야겠다.
다 저녁에 앞집 청년이 벨을 누른다.
디트로이트에 사는 예쁜 자매로 부터 수공 마스크를 배달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왔단다.
천으로 만든 그것도 예쁜 커플룩 마스크!
하나님을 사랑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적인 자매인데 아이 둘을 낳고 건강이 안 좋아져서,
우리가 떠날때는 교회에서도 지역 봉사에서도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었는데...
그 사랑이 고마워서 그 헌신에 감사해서 이모지 담은 폭탄 메세지를 마구마구 보냈다.
2. 아들내외가 사는 뉴욕은 갈 수록 심각해 진다.
병원시설이 부족해 센추럴파크에 야외병원을 지었단다.
어디까지 가야 이 사태가 수습이 될지 정말 걱정이다.
누군가에게 자식이고 부모인 모든 사람들이 다 안전하게 이 위기를 넘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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