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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6일 코로나 바이러스 4-거지같은 밥상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20. 3. 19. 00:41
이제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 이상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진행이 된다.
울 교회도 250명에서 50명...이제 10명이상의 모임을 자제하라는 국가의 방침을 따르기로 했다.
모든 예배를 중단하기로 했다.
뉴욕사는 아들이 아침 일찍 전화가 왔다.
며느리 직장에 확진자가 한명 드러나서 두 주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한다.
주로 외식을 하는 애들이라 비상식량은 있냐고 하니 쌀과 김치 그리고 스팸이랑 깡통들을 좀 사왔다며
거지같아 보이지만 엄청 맛있다며 먹는 점심식사로 초라한 식탁을 찍어 보낸다.
그러면서 60세 이상 노인(?)이며 기관지 확작증 환자인 엄마가 걱정이란다.
당분간 꼼짝말고 집에 있으라는 부탁을 한다.
그런다고 하긴 했는데 아직 젊지만 나보다는 뉴욕사는 아들내외가 더 걱정스럽긴 하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로 스스로를 위안하면서 빨리 그런 말을 웃으면서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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