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복하기 위해 넘겨야 하는 고비

나는 땀이 잘 나지 않는 체질이다 그래서 남미의 단기선교때 모두들 힘들게 땀을 흘릴때 나는 비교적 잘 견딘다 그런 내가 핫 요가를 시작하고 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의 땀에 비교하면 나는 애기다 핫 요가를 하게된 동기가 거기에 있긴 하지만 움직이기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같은 게으른 사람에게 딱 좋은 운동이 요가이다 그렇다고 내가 열심히 하지 않는 건 절대 아니다 욕심은 있어서 무리하게 꺽고 휘기도 한다 어제 저녁 요가 클래스 시작전에 시간 여유가 있어서 짐에 일찍 도착했지만 운동화가 없어서 뭘할까 하다가 드라이사우나에 들어갔다 모두들 수영복차림으로 땀을 비오듯 뚝뚝 떨어뜨리며 앉아있었다 그런데 나는 10분 이상을 앉아 있었고 뜨거워서 화상을 입지 않을까 할 정도로 뜨거운데 땀이 안 난다 으아해 하던 중 그래도 좀 더 참아보고 나가자 싶어 머물러 있었더니 바로 그 순간 팔과 얼굴에서 땀이 나기 시작한다 물이 끓기위해서 온도와 시간이 필요하듯 세상모든 것은 극복해야 하는 선이 있는게다 무엇이든 배울때 어려운 선을 넘지 못하면 진도가 나가지 못하고 결국은 포기하게 되는 것처럼 힘든 순간을 이겨낼때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것이다 난 오늘도 드라이사우나에서 인생을 공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