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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뉴욕-바벨론시여행 (Travel)/미국 (USA) 2014. 4. 2. 06:41
바벨론시에 있는 로버트 모세 국립공원을 가기 위해 LIRR 기차를 타고 바벨론으로 갔는데 지금은 시즌이 아니어서 셔틀버스조차 운행을 안한단다. 오래된 바벨론 타운을 구경하고 펜스테이션로 돌아오려고 막 기차를 탔는데 남편이 바벨론 기차역 화장실에 셀폰을 놓고 왔단다. 급하게 전화를 걸었더니 다행히 누군가가 주워서 역무원에겍 전딜한 모양이다. 다시 거꾸로 가는 기차를 타고 바벨론으로 돌아가서 전화를 찾았고 역무원에게는 맛난껌과 캔디 등등 부전부리를 사다가 감사의 표시를 하고 다시 펜스테이션행에 몸을 실었다. 다시 돌아가기 위해 티켙 검사원에게 사정을 얘기했더니 다음역에서 내려서 가라고, 게다가 다시 타야 하는 돌아가는 기차에서는 아쉬운 말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설명서까지 써주었다. 고마웠다. 셀폰이 훔쳐가기 가장 쉬워서 일부러라도 훔친다는데 주인을 찾아 주려는 예쁜 마음이 고마왔다. 누군가의 작은 배려가 감사의 도구가 되어서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감사하며 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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