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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사거리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20. 11. 27. 12:03
집 근처 사거리에 할러데이 점등을 예쁘게 했다기에 이른 저녁을 먹고 산책을 나섰다.
추수감사절이라 상점들은 모두 문을 닫았지만 이른 저녁임에도 차도 사람도 보이질 않는다.
사람들을 모두 집안에 가두고 코로나 바이러스만 떠돌아다니는 모양이다.
동네 한바퀴를 돌고 집으로 돌아와 넷플렉스 다큐인 '우리의 지구(Our Planet)'를 시청했다.
내가 알고 있는 자연의 세계는 빙산의 일각임을 깨닫게 해주는 재미와 의미를 주는 좋은 영상이다.
3편 정글편에 나오는 식물과 동물은 너무도 예쁘고 신기해서 보는 내내 화면 속으로 빠져들어갔다.
그러나 지구의 온난화로 인해 북극과 남극 그리고 정글과 바닷속에 있는 식물과 동물들이 서서히 죽어가고 있단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겪어야 하는 지금 우리의 어려움이 지구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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