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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30일 월요일 언니들의 교통사고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18. 8. 6. 05:11
언니들과 시간대가 다른 연유로 새벽에 일어나면 언니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보통은 새벽기도 끝나고 그룹방에 들어가는데 오늘 아침엔 일어나니 홈바탕에 주욱 밀려있는 톡을 보고 의아해서 열어보니 언니들이 더위를 피해 피서를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세분이 모두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것이었다.
큰언니는 목이 뻣뻣하고, 둘째언니 미간을 5바늘 꼬맸고, 세째언니는 갈비뼈가 금이가서 몸움직이는 것이 불편하다고 한다.
속상해서 슬픈 이모티콘을 보낸 내게 큰언니가 대신 위로를 한다.
더위를 미처 다 피하지 못해서 병원에서 시원하게 조금더 시원하게 지내라고 더불어 받은 선물이니까 슬퍼하지 말라고 하신다.
형부와 손주의 뒷치닥거리를 해야하는 큰언니는 삼시세끼를 시원한 곳에서 먹으며 지내고 있으니 이 또한 휴가가 아니냐고~
한치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인간의 무기력함을 호소하며 그 정도 다친것을 감사하는 언니들이 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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