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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함과 결혼서약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14. 2. 14. 00:13
어제 저녁 지하실에 물빼는 기계가 망가졌다.
급하게 바꾸는 공사를 해얄듯~
다행히 백업이 있어서 안심하고 잤지만^^
집 지니고 살면서 누리던 혜택은 다 잊고 그 작은 일에 궁시렁 궁시렁거리는 중~
게다가 아침부터 집안 일은 아예 손끝 하나 안 대는 남편에게도 궁시렁거리다, 결혼서약이 생각났다.
"기쁠때나 슬플때나, 좋을때나 싫을때나, 부할때나 가난할때나.....편할때나 불편할때나(이건 내말~)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 하겠노라고 서약했는데...
집안일 말고도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남편인데...
이제 30년 지났다고~바로 회개했다.
우리의 서약이 이런 사소한 것 때문에 흔들리면 안된다며 자신을 다 잡았다.
그런데 우리는 정말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걸고 살기도 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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