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 퀼트 가방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13. 7. 28. 06:13
가까운 후배가 이곳에서의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가면서 무빙세일을 이번 주말에 한단다. 나도 집의 물건을 없애야하지만 격려하려고 잠깐 들렀다. 물건이 고급이고 깨끗해선지 어제 금요일 오후에 거의 팔았단다. 오늘 남은 물건은 잔챙이들 뿐이라며 미안해한다. 둘러보다가 퀼트가방이 눈에 들어온다. 오래전에 100불 주고 샀는데 이제 1불이란다. 100불짜리가 1불이 되는 순간이었다. 새 물건이 사는 그 순간부터 중고가 되는 거라지만.....
내 몸도 이제 중고품이 되어 여기저 삐끗거린다. 지난 주엔 아픈 무릎 땜에 카이로프랙틱에 가서 척추 액스래이를 찍었는데 디스크가 마모가 조금 되었단다. 그래서 치료를 받으라했지만 뒤로 미루고 오늘은 용하다는 침술사에게가서 침을 맞았는데 침 맞는 자체가 많이 아파서 그만 맞을터이다. 남편 말대로 대신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
'세상 (Life) > 일상 (Happines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편생일 (0) 2013.08.17 우리 조카 결혼해요~ (0) 2013.08.17 디트로이트 다운타운 지역 교회의 여름성경학교 (0) 2013.07.17 나한테 발견되서 참 다행이다 (0) 2013.07.13 갈길을 찾아 헤메는 새끼가제 (0) 2013.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