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21일 수요일-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오늘도 남편은 점심과 저녁까지 천안의 일정을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뒷동산에 올라가 운동을 하고 약수도 떠오고 청소와 더불어 밀린 빨래도 했다.

저녁에 오랜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그 친구의 남편이 어젯 밤 갑자기 뇌졸증으로 쓰러져서 병원에 들어가서 우리의 만남을 다음으로 미뤘다.

병원에 가서 곁에 있어줄까 싶었는데 아들이 곁을 지키고 있고 친구는 출근했단다.

이모댁에 갈까 하다가 국립중앙의료원에 있는 지인을 방문했다.

남편도 함께 와있는데 자매가 어머님 병원에 있느라 호텔에서 하루종을 있어서 나보고 서울구경을 시켜주라는 부탁을 한다.

그래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롯데타워엘 못 가봤다기에 어제 다녀온 그곳을 다시 방문하기로 했다.

그런데...구름이 많이 껴서 1/3 밖에 볼 수가 없단다.

싸지 않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서 제대로 볼 수 없으면...

그래서 아쿠라이움을 발길을 돌렸다.

롯데 타워를 방문한 손님에게 아쿠아리움 입장료를 35% 할인해준단다.

마침 어제 방문했던 티켓을 가방에 가지고 간 덕에 11000원을 할인 받았다.

큰 것은 큰것대로 작은 것은 작은 것대로 귀엽고 웅장했다.

지인들 덕에 어제 오늘 롯데주변에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