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Life)/일상 (Happiness)
기억 붙잡기 2017년 8월 21일 (개기일식)
매일 감사(미소)
2017. 9. 3. 05:02
우리는 한달 전부터 떠들석하던 개기일식을 만날 준비를 못했다
딸아이와 코스코를 가다가 고속도로 전광판에 '개기일식 사진 찍으려고 멈춤 금지' 싸인을 보고나서야,
아~ 오늘이다 싶었지만 안경을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부지런히 시리얼 통과 알루미늄호일로 박스를 만들어서 콩알 만한 개기 일식을 바라보면 감탄하는 내 모습이 딸아이 눈에 재밌게 보였던 모양이다
가족톡에 올렸더니 아들왈 "엄마 왜케 귀여워요 ㅋㅋㅋ"
이제 아이들의 눈에 내가 귀여워 보인다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