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Life)/일상 (Happiness)

대림절 첫째주일: 아름다운 부고(Abituary)를 위하여...

매일 감사(미소) 2020. 11. 30. 06:24

오늘 2020년 11월 29일 주일 1부 설교 요약...

지금 떠난다면 어떤 사람으로 기억 될까요?”(살전2:1-12)

*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까?

시작 예화: 너무 끔찍한 부고(abituary)...

'Kathleen Dehmlow' 죽고 나서도 저주받는 인생입니다. 

오늘 본문은 증인된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자신의 삶을 드러낸 바울의 추모사같은 서신입니다. 

사도 바울은...

* 여건이 좋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살전 2:1-2)

하나님 나라의 일은 컨디션과 상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 순수하여 사심이 없습니다.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서...(2:3-6)

* 겸손하게 섬기는 사랑 (2:7-9)

1. 어머니 마음(2:7) 2. 애인의 열정(2:8) 3. 장인 정신(2:9)

* 인격적으로 훌륭합니다. (2:10)

그렇게 살기 위해 작은 예수로 살아야 합니다(2:20)

맺음 예화: 미국 영화 ‘The last word’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

자신이 죽고 난 후 남겨진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부고가 읽혀지기 원해 부고를 미리 쓰고 거기에 자신의 삶을 맞춰 살아가는 한 노인의 이야기인 이 영화를 통해 나는 어떻게 나의 삶이 남은 이들에게 기쁨이며 면류관이 되기를 원합니까?

영화처럼 나 스스로 멋진 부고를 쓰고 거기에 쓰인 대로 남은 인생을 살아가는 건 어떨까요?

.....

오늘 설교 중에 소개된 끔찍한 부고를 찾아 다시 읽어 보았다. 

미네소타(Minnesota)주 와바소(Wabasso)에 살던 캐덜린 딤로(Kethleen Dehmlow)는 요셉과 거트루드(Joseph & Gertrude Schunk) 사이에서 1938년 3월 19일에 태어났다.

그녀는 와바소(Wabasso)의 성 앤스(St. Annes) 성당에서 1957년 데니스(Dennis)와 결혼해서 지나와 제이(Gina & Jay)를 낳았. 

그 후 1962년에 시동생 라일(Lyle)과의 부적절한 임신을 한 후 캘리포니아로 이사를 갔다.

버려진 두 자녀는 클레몬트(Clements)에 사는 그녀의 친정 부모님에게 양육되었다. 

그녀는 2018년 3월 31일 스프링휠드(Springfield)에 잠들었고 심판을 받게 될것이다.

그녀 없는 이 세상이 더 나은 그녀의  자녀는 엄마였던 그녀를 그리워 하지 않을 것이다. 

.....

이 부고를 쓴 사람은 그 죽은 어머니를 저주하는 아들, 제이였다고 한다. 

흔히 이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의 모든 잘못은 용서가 되는 게 인지상정인데...

나는 지금 떠난다면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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