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Life)/식물 (Plants)

2020년 8월 18일 자연의 시간

매일 감사(미소) 2020. 8. 20. 12:10

말복이 지나고 날이 선선해지기 시작하더니 이제 낮밤의 기온차가 많이 심해졌다. 

아침에 발코니에 나가보니 잘 자라는 난쟁이 가지 나무에 핀 마지막 꽃이 열매의 못 맺고 줄기째 떨어졌다. 

제법 커진 두개의 가지를 자랑만 해서 부러워하시는 분께 드리려고 딸때만 해도 생생하더니...

아쉬움에 들여다보니 늦둥이 같은 마지막 아기 가지 하나가 아직 귀엽게 자라고 있다.

손바닥 텃밭에서의 즐거움을 여름내내 선사하더니 이제 순리대로 져가는 가지 나무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