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Life)/길 (Trail)

2020년 7월 11일 새로운 산책

매일 감사(미소) 2020. 7. 12. 12:07

한낮엔 여전히 날씨가 뜨겁고 오늘은 어차피 남편과 함께 산책 갈 일도 없을 듯해서 새벽기도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전에 한번 갔던 곳이고 집으로 오는 길인 Northbrook에 있는 동네 공원 (Wood Oaks Green Park) 엘 갔다. 토요일 이른 아침인데도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개와 함께, 부부가, 친구와, 혼자서, 그룹이 모여서, 트레이너와 함께 혹은 자전거를 타면서 나름 자신의 방법으로 체력을 단련하고 있었다. 아침 7시가 조금 넘었는데 벌써 중천에 뜬 해가 따갑게 느껴져 1마일이 채 안 되는 한 바퀴를 걷고 집으로 왔다. 이렇게 모두 건강을 지키려고 하는데 코비드 19는 물러갈 기세를 보이지 않는다. 

주택가에 있는 동네 주민들을 위한 공원
개들이 훈련이 잘 되있는 듯해서 뛰고 멈추고를 주인이 조정할 수 있다
이 아이들도 훈련이 잘 되어 있는 듯 나와 앞에오는 총각을 기다려준다.
할아버지 친구같은 분들

이 언덕이 겨울엔 눈썰매장으로 바뀐단다.
무릎이 아파 보이는데 전 속력으로 달린다.
자전거도 타고~
한국부부같아 보이기도~
나 같은 할머니가 나 처럼 혼자 걷는다.
트레이너와 스퀏을 한참 하다가~
동양 학생들이 그룹으로 운동을~ 사진 찍는걸 보고 멋적어 한다.
주차장엔 부지런한 차량이 많다 
거리에는 차가 없다. 모두 공원으로 간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