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20년 6월 28일 'Educated' 배움의 발견

매일 감사(미소) 2020. 7. 1. 05:22

지인이 아픈 딸에게서 어머님 날 선물로 받고 읽었는데 정말 권하고 싶다 하셔서 읽기 시작했는데 집콕 중 집콕을 하며 단숨에 읽었다. 

'Educated' (배움의 발견)

미국에선 이미 2018년부터 베스트 셀러였고 한국에선 올해 초에 번역본이 나왔다. 

몰몬교도의 한 가정에서 7자녀 중 막내로 86년에 태어난 작가가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회고록 형식으로 쓴 책이다.

울 딸하고 나이가 같은데 같은 시대를 살면서 어떻게 이렇게 다른 삶을 살 수 있었는지 충격 그 자체였다.

부모와 자식간에 흔한 세대차이와 신앙의 모습은 다를 수 있지만 이런 다른 세상이 있는 것은 정말 충격이었다.

입장이 부모이다보니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혹시 내가 옳다고 생각해서 자녀들에게 강요를 하지는 않았는지...

서로가 믿는 하나님이 참이고 거짓인 것을 벗어나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다.

바리새인스러운 이단들이 자꾸 생겨나는 이유가 잘못된 생각 속에 사랑의 하나님을 가둬놓기 때문이 아닐까? 

울 하나님은 억압보다는 자유을 원하신다.

어떤 모양이든 그 억압과 자유로 인해 그 누구도 구속해서는 안된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자유케 하시기 위해 진리로 이 땅에 오셨기 때문이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이다. 16세의 타라와 32세의 타라가 변신, 탈바꿈, 허위, 배신...교육이라고 부르는 과정을 잘 그려낸 책이다. 
그녀를 살게 했고 지금의 그녀를 있게 한 연필이 무척 상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