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Life)/길 (Trail)

2020년 5월 12일 코로나 바이러스 61-Lake Geneva, Wisconsin

매일 감사(미소) 2020. 5. 14. 07:52

오늘은 날이 너무 좋아서 도시락을 싸가지고 근접해 있는 이웃 주의 관광지같은 호숫가를 다녀왔다. 20마일의 호숫가를 따라 트레일(좁은 길)을 만들어 놨다. 주변 도시도 관광지이지만 지금은 모두 문을 닫아서 일반 동네처럼 조용하다. 20마일을 다는 못 걷고 땀 날 만큼만 걷자고 갔는데 경치가 너무 좋아 날 잡아서 20마일 다 걷고 싶은 생각이 든다.

호숫가를 따라 개인 피어까지 있는 집들이 무척 고급스럽다. 개인 집에 딸린 길과 피어는 절대로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를 많이 해놓아 빈정은 상한다. 이곳은 새들은 더불어 호강이다. 

 20마일 주변의 호숫의 색이 시간마다 변하고 좁은 길은 정겨웠다.

이런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는 사립학교와 캠핑장도 있었다. 물론 코로나 땜에 문은 닫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