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Life)/길 (Trail)
2020년 3월 30일 코로나 바이러스 18-외로운 호숫가
매일 감사(미소)
2020. 4. 2. 07:44
점심을 싸가지고 무작정 호숫가로 나갔다.
30분 떨어진 곳에 해군 기지가 있는데 해변가와 같이 있다고 해서...
생각보다 큰 해군기지는 일반인은 방문이 금지라고 차량조사와 신원조회만 하고 안 들여보낸다.
바로 옆 공원도 크로즈 사인이 붙었다.
그래서 아무데나 세워놓고 샌드위치를 먹고 오려고 호숫가를 따라 올라가다 보니 인적이 드문 열린 호숫가가 나온다.
바람이 세기도 하고 을씨년스러워 결국은 차안에서 먹었다.
오늘은 얄궂은 커피만 세 잔째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