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Life)/길 (Trail)
2020년 3월 19일 코로나 바이러스 7-Sunrise Park
매일 감사(미소)
2020. 3. 21. 05:59
오늘은 일찌감치 남편에게서 연락이 왔다.
점심으로 김밥이나 샌드위치를 만들어가지고 또 다른 호숫가에 가서 먹자고,
나를 위한 건지 당신을 위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서 남편이 전부터 먹고 싶어하는 길거리 샌드위치를 싸고 소풍(?) 갈 준비를 하고 나섰다.
그런데 12시 이후엔 비소식이...
요즘은 남편의 말에 태클을 안 걸기로 마음을 먹은터라 따라 나섰다.
도착한 1시쯤엔 비록 비가 내렸지만 Shelter 가 있어서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운치있는(?) 점심을 먹고 돌아왔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끝날 때 쯤엔 아마도 우리 동네 공원을 다 섭렵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