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18년 7월 6일 금요일 오디따기
매일 감사(미소)
2018. 7. 11. 03:19
지역적으로 밤 10시나 되어야 어둑해지는 우리동네의 저녁은 길다.
9시가 넘어서 귀찮아 하는 남편을 졸라 집앞 오솔길에 오디를 따러갔다.
우리 동네에 여러개의 뽕나무가 있는데 이번에 발견한 나무는 오디가 굉장히 크고 달다.
잠깐동안 땄는데 풍성하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오디를 먹지 않는다.
새들에게 양보를 하는건가?
바닥에 우수수 떨어져서 밟히는 걸 보면 새들도 식상한듯~
앞으로 가끔 시차를 두고 따러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