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18년 6월 24일 주일
매일 감사(미소)
2018. 6. 28. 05:02
오늘은 안식월 휴가 마지막 주일인데 시카고연합장로교회를 방문하게 되었다.
마침 그 교회 목사님께서 멕시코 선교에서 어제 저녁 돌아오셨기에 우리의 방문은 설교의 부담을 덜을 수 있었을 터이다.
목사님 내외분과 이전부터 친분이 있긴 했지만 그렇게 교회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다.
게다가 울교회 청년이 6개월전 시카고로 이사를 가서 그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어서 반갑게 만났다.
예배후 식당 주방장이신 장로님께서 친히 만들어 주신 회덮밥을 맛있게 먹으며 그 목사님 자제가 삼둥이라는 것도 알게되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열린 선교바자에서 판매하는 고추장, 된장 그리고 맥반석계란까지 바리바리 싸주셨다.
다음 번 교단행사때 만날것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그리고 2년전 캘리포니아에서 선교모임중 쓰러지셔서 그 이후 잘 회복이 안되셨고 시카고에 있는 딸아이 집에서 요양을 하시는 울 교회 장로님을 방문했다.
마침 장로님께서 재활원에 입원 중이셔 우리의 방문이 불편하지 않았고 게다가 무척 반가와하셔서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권사님은 디트로이트 교회에 가셔서 우리와 길이 어긋났다.
큰 딸이 아버지를 정말 부러울 정도로 지극정성으로 모신다.
자기들이 자랄때 부모님께서 헌신을 하셨으니 자기가 하는게 당연하단다.
장로님께서 자식 교육을 참 잘 시키셨구나 싶었다.
아쉽게 잠깐 방문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중부시장에 들러 왕만두를 많이 사가지고 쭈욱 달려서 집으로 왔다.
이제 휴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