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Travel)/한국 (South Korea)

2018년 5월 22일 화요일 두 종류의 밥상

매일 감사(미소) 2018. 6. 1. 10:00

 

 

지난 번 장신대 교수 피크닉에서 만났던,

오래전 프린스톤에서 함께 공부했지만 그 이후에 만나지 못했던 교수님과 식사를 했다.

'소리소'라는 작은 휴식공간에 자리잡은 시골밥상 한정식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그분이 연구하는 성격테스트를 이야기하며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

그 곳의 음식은 맛있었고 식후 옮긴 카페에서는 공휴일에 제공되는 생음악을 커피와 함께 즐겼다.

남편이 자상하지만 잔소리가 많다는 교수님 부인에게 내 남편은 자상하지도 않으면서 잔소리가 많다고 위로를 했다.

저녁엔 지난 주 함께 여행을 하려다 취소가 되어 버려서 그냥 이모댁을 방문하게 되었고 이모는 이모부의 당뇨식을 우리에게 전수 시켜주셨다.

너무나도 다른 두가지 음식으로 오늘 하루 나의 속은 어리둥절하였을 듯하다.